
이사 앱 세 군데서 견적 받아봤는데
솔직히 이사 비용이 이렇게 차이 날 줄 몰랐다. 똑같은 날짜, 똑같은 원룸, 짐 양도 비슷한데 업체마다 30~40만 원씩 차이가 났다. 처음 연락한 업체에 그냥 맡겼으면 완전히 손해볼 뻔했다.
3월이랑 4월은 이사 성수기다. 이 시기엔 업체들이 굳이 가격을 낮출 이유가 없다. 수요가 넘치니까. 근데 그 안에서도 꽤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.

성수기에도 비용 줄이는 방법, 직접 해본 것만
첫 번째는 날짜 선택이다. 3~4월이라도 손없는날 + 평일 조합이면 확실히 저렴하다. 토요일이랑 비교하면 10~15%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었다. 2026년 4월 기준 손없는날은 4월 3일(금), 14일(화), 15일(수), 25일(토), 26일(일) 정도가 있다. 평일로 잡으면 금상첨화다.
두 번째는 견적 최소 3곳 이상 받기. 귀찮아도 이게 진짜 중요하다. 이사몰, 짐싸, 사다리차닷컴 같은 앱에서 동시에 견적 요청하면 된다. 나 같은 경우엔 최저가랑 최고가 차이가 원룸 기준 35만 원이었다.
세 번째는 포장이사 vs 반포장이사 vs 일반이사 구분을 제대로 하는 것. 짐이 많지 않은 1인가구라면 반포장이사가 가성비가 제일 좋다. 가구는 업체가 포장하고, 잡동사니는 내가 미리 박스에 담는 방식이다. 완전 포장보다 5~10만 원 저렴하고, 일반이사보다 파손 위험이 낮다.

이사 비용 대략 얼마 나오나 (2026년 수도권 기준)
참고용으로만 봐야 하는데, 같은 조건이어도 업체마다 정말 다르다.
- 원룸 → 원룸 (일반이사): 25~45만 원
- 원룸 → 원룸 (반포장): 35~55만 원
- 투룸 → 투룸 (포장이사): 60~100만 원
- 아파트 24평 (포장이사): 80~150만 원
여기에 사다리차가 필요하면 5~10만 원 추가다. 고층이면 거의 필수다.

계약서 꼭 받아야 하는 이유
이사 당일에 짐이 파손되거나 분실됐을 때 구두 약속은 아무 소용 없다. 계약서에 보상 조항이 있는지, 이사 중 발생한 파손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. 공정거래위원회 표준이사계약서가 있는데, 이걸 사용하는 업체인지 확인하는 게 좋다.
한 가지 아쉬운 점은, 저가 업체 중에서 당일에 갑자기 추가 요금을 청구하는 경우가 있다는 거다. "짐이 예상보다 많다"거나 "사다리차가 필요하다"는 식으로. 이걸 방지하려면 견적 단계에서 짐 목록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말하고, 추가 비용 없음을 계약서에 명시해달라고 해야 한다.
체크리스트 — 이사 2주 전까지 해야 할 것
- 견적 3곳 이상 받기 (온라인 앱 활용)
- 손없는날 + 평일 날짜 확인
- 계약서 표준 양식 여부 확인
- 전입신고 날짜 확인 (이사 당일 or 다음날)
- 인터넷·가스·관리비 해지/신청 일정 조율
이사 자체는 어차피 한 번 하고 나면 끝인데, 준비 없이 하면 돈이랑 체력 양쪽 다 날린다. 특히 봄 성수기엔 업체 예약도 빨리 차니까 2주 전엔 확정해두는 게 마음 편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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