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hatGPT 써온 지 꽤 됐는데, 요즘 들어서 "이거 나만 모르고 있었나?" 싶은 변화들이 좀 눈에 띄더라.
특히 3월 들어서 업데이트가 연달아 나왔는데, 그냥 지나치기엔 좀 아까운 것들이 있어서 정리해봤다.

Codex for Students — 대학생이면 지금 바로 확인해볼 것
ChatGPT가 Codex 크레딧 100달러를 미국·캐나다 대학생들에게 무료로 준다고 발표했다. 정확히는 2,500 크레딧인데, chatgpt.com/codex/students 에서 SheerID로 학교 이메일 인증하면 된다.
솔직히 이 정도면 꽤 쓸 만한 금액이다. Codex가 단순 자동완성이 아니라 에이전트 방식으로 코드를 짜주는 거라, 실제로 써보면 단가 대비 체감이 확실히 다르다.
제한이 있긴 하다. Free, Go, Plus, Pro 플랜에 기본 포함된 Codex 한도를 먼저 다 써야 크레딧이 적용되고,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2개월이다. API 크레딧은 아니고 ChatGPT 안에서만 쓰인다.
미국·캐나다 학생만 대상이라는 게 아쉽긴 한데, 어차피 Codex 자체를 한 번도 안 써봤다면 이 기회에 써볼 만하다.

Enterprise용 Impact Survey — 실무 팀엔 꽤 유용한 업데이트
ChatGPT Enterprise·Edu 쪽 업데이트도 있었다. Impact Survey 기능이 Edu 플랜으로 확장됐고, 결과를 CSV로 내보낼 수 있게 됐다.
관리자가 직접 만든 설문을 원하는 시점에 즉시 배포할 수도 있다. 팀 내 ChatGPT 활용도를 측정하고 싶은 조직이라면 알아둘 만한 변화다.
근데 이쪽은 Enterprise 구독이 전제라서 개인 개발자한테는 크게 와닿지 않는다. 회사 차원에서 AI 도입 효과를 트래킹하려는 팀 담당자 정도가 관심 가질 내용이다.

최근 OpenAI 업데이트를 보면서 느끼는 것
솔직히 OpenAI가 요즘 기능을 풀어내는 속도가 좀 과해서, 어떤 게 진짜 의미 있는 변화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.
Codex for Students 같은 건 명확하게 "학생 유저 유입" 전략이고, Enterprise Survey는 B2B 락인 전략이다. 이걸 알고 쓰는 것과 모르고 쓰는 건 다르다.
개인적으로는 Codex 에이전트 방식 자체가 아직 좀 불안정하다고 느꼈다. 간단한 작업엔 빠른데, 복잡한 멀티파일 수정은 맥락을 놓치는 경우가 있었거든. 아직 완성형은 아닌 것 같다.
뭐든 직접 써보는 게 제일이긴 한데, 지금은 대학생이면 Codex 크레딧 받아서 한번 굴려보는 게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인 것 같다.

📎 참고 자료
'ai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OpenAI가 uv랑 ruff 만든 회사 사버렸다, 어떻게 봐야 하나 (0) | 2026.03.25 |
|---|---|
| Cursor Automations 써보니, 자리 비워도 에이전트가 일한다 (0) | 2026.03.25 |
| 서버 없이 LLM API 직접 연동해봤다 (0) | 2026.03.24 |
| 알리바바가 Slack에 AI 에이전트를 붙이겠다는 얘기 (0) | 2026.03.24 |
| MiniMax M2.7 써보니, 스스로 진화한다는 게 반은 사실이었다 (0) | 2026.03.24 |